창립39주년 기념 축사
작성자 : 사무국   작성일 : 2003-08-26 09:21:12
■ 祝 辭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이상기 회장님과 한국기자협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내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한국기자협회가 창립 39주년을 맞이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64년에 출범한 이래, 언론자유의 수호와 한국언론의 민주화에 앞장서 왔습니다.

또한, 기자협회는 기자들의 전문성 제고와 자질 향상, 그리고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서 언론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사업들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기자협회는 우리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하는 과정에서 우리 언론이 선도적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헌신적으로 일해오신 기자협회 소속 전·현직 기자 여러분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우리 국민들은 21세기 미래를 선도해 나갈 언론의 역할에 대해서 새로운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자리에서 참여정부가 언론에 대하여 갖고 있는 기대감에 대해서 한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참여정부는 무엇보다도 먼저,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투명한 공개행정을 확립하기 위해서 행정정보공개를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국무총리 훈령을 제정해서 언론에게 풍부한 행정정보를 제공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참여정부는 언론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또 언론의 비판·감시기능을 존중하고, 그래서 언론의 정당한 비판에 대해서는 이를 겸허히 수용해서 정책에 반영할 것입니다.

그러나, "언론도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에서 정부와 언론의 관계를 [건강한 긴장관계] 속에서 서로 견제하면서 함께 공존해 나가자"는 것이 참여정부의 언론정책의 기조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국익과 국민을 위해서는 언론과 정부가 상호신뢰와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특히, 지금 우리는 안팎으로 여러 가지로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고, 무한경쟁시대에서 2만불시대를 앞당겨야 하는 국민적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또한, 성숙하고도 다원화된 시민사회로 발전해 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서 국민통합을 이룩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언론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기자 여러분께서 이러한 국민적인 과제들을 선도해 주시고, 국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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