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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직장폐쇄

사측 "7일 0시부터", 노조 철야농성 돌입

이대혁 기자  2005.07.07 01: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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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사장 장중호) 사측이 7일 0시부터 직장폐쇄를 결정했다.



이번 직장폐쇄 조치는 지난달 23일 노조(위원장 박준원)의 전면파업이후 신문을 제작하던 데스크 중 4명이 6일 휴가원을 제출했고, 같은날 1명은 사표를 제출해 사실상 신문제작 거부에 동참한데 따른 사측의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일간스포츠 노조 조합원들은 6일 비상연락망을 통해 즉시 회사에 모여 사측의 직장폐쇄를 규탄하며 밤 11시부터 비상 대책회의를 열고 이후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박준원 노조위원장은 비상대책회의에서 “이제 막판까지 온 것 같다”며 “경영진이 일간스포츠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 우리는 이제 알았고 끝까지 하나 된 모습으로 큰 싸움하자”고 말했다.



회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7일 0시 편집국 출입문에는 (주)일간스포츠 명의로 ‘직장폐쇄’를 알리는 통보가 붙었고, 통보에는 ‘신문제작과 발행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불가피하게 출입을 통제할 수밖에 없음을 알린다’는 문구가 포함돼 노조원을 제외한 다른 인력이 당분간 신문 제작을 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7시 현재 용역 경비업체 인력이 편집국에 배치되고 조합 사무실에서 편집국으로 통하는 복도에는 바리케이트가 설치됐다. 편집국에서 퇴거 요청 받은 노조원들은 2층 복도에서 연좌농성을 2시간이 넘도록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