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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 차기사장 후보 3명 압축

언론계 관심 집중 … 20일 주총서 최종 결정

김창남 기자  2005.07.06 10: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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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경향신문 사장이 누가 될 것인가에 언론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사장 선출이 중요한 것은 신문시장 환경이 어려운 상태에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줘야 할뿐 아니라 경향의 새로운 도약기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영추천위원회(의장 김택근)에 따르면 “4일 사장공모를 최종 마감한 결과, 전직관료 재계 언론계 종교계 인사 14명이 등록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경추위에 의해 추천된 후보로는 손광식 전 문화일보 사장, 위성복 전 조흥은행장, 이재웅 다음사장, 장홍선 그린화재해상보험 회장, 조용상 현 경향신문 사장(가나다순)과 익명을 요구한 2명의 후보 등 모두 7명이다.



반면 김명수 코리아인터넷뉴스라인 대표, 김광삼 현대불교신문 사장, 김증수 국민건강생활신문 발행인, 이용호 궁평교회 목사, 이익치 현대증권 전 회장, 이중환 민노당 송파구 부위원장은 직접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들 후보 가운데 5일 경추위 서류 심사를 통해 조용상 현 사장과 김광삼 현대불교신문 사장, 김명수 코리아인터넷뉴스라인 대표 등으로 후보군이 압축됐다.



조용상 현 사장은 그동안 경영 및 관리 경험을 토대로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점과 X프로젝트의 성과 등이 최대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난번 사장 공모제에서 떨어졌던 김광삼 현대불교신문 사장은 이번엔 고영재 전 한겨레 편집국장과 함께 러닝메이트로 각각 회장과 사장후보로 나섰다. 이들은 자본력과 편집·제작능력을 바탕으로 유력한 후보군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반면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 출신인 김명수 코리아인터넷뉴스라인 대표도 면담 등을 통해 경추위가 요구한 경영능력과 미래 비전 등을 명확히 제시한다면 의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향의 한 간부는 “내부적으로 2명의 후보로 압축되고 있다”며 “21명의 경추위 가운데 9명의 편집국 소속 경추위들이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 최종 판가름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추위는 이들 후보들을 대상으로 △14일 면담 및 경영계획 설명회와 △15일 경추위 내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18일 최종 후보 결정한 뒤 오는 20일 임시주총에서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