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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지상파DMB 신문은 위성DMB 중점 보도"

KBI 뉴스워치 분석

차정인 기자  2005.07.06 09: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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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긍정, 신문은 중립 논조 보여





언론이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을 보도하는 경향을 분석한 결과 ‘방송은 지상파DMB’에 ‘신문은 위성DMB’를 중점적으로 보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방송은 지상파DMB에 긍정적 논조를 보인 반면 신문은 전체적으로 중립 논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원장 유균) 뉴스워치팀(책임연구원 윤호진)은 6일 ‘방송과 신문의 DMB 관련 보도 분석’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뉴스워치팀 분석에 따르면 2003년 1월부터 2005년 4월까지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저녁종합뉴스와 조선일보 한겨레신문 등 종합일간지 2개사의 미디어 관련 기사 중 DMB 관련 이슈 보도는 모두 방송은 64건, 신문은 2백17건이었다.



방송의 경우 SBS가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KBS가 22건, MBC가 11건으로 나타났으며 지상파 DMB 관련 보도가 34건으로 전체 보도의 절반을 상회(53.2%)한 반면, 위성 DMB와 DMB 일반을 다룬 보도는 15건씩 모두 30건을 기록했다.



신문의 경우는 조선이 1백7건, 한겨레가 1백10건으로 대등한 수치를 보였으며 방송과 달리 신문은 위성 DMB 관련 보도가 전체 기사의 48%(총 2백17건 중 1백5건)에 이르렀다. 이에 비해 지상파 DMB 관련 보도는 21%에 머물렀으며 DMB 일반을 다룬 보도는 31%를 기록했다.



신문과 방송의 DMB 관련 보도 논조를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는 중립적 논조가 71.9%를 차지한 가운데 긍정 17.4%, 부정 10.7%로 비교적 균형된 논조의 보도를 했다. 그러나 매체별로는 방송이 DMB에 대해 긍정·낙관적 논조가 우세했고 신문은 중립적 논조의 기사가 지배적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방송사의 경우, 지상파 DMB에 대한 긍정적 논조가 비중이 높았다. 특히 KBS는 긍정 보도 중 63.6%가 지상파 DMB 관련 보도였고, MBC와 SBS는 긍정 보도의 50%가 이에 해당했다. 신문의 경우는 중립적 논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보도 주제별로는 방송과 신문 모두 △경제적 효과 및 전망 △업계 단순동정 △DMB 단말기 등을 주목했다. 이에 비해 DMB 콘텐츠 문제를 중점 취재한 보도는 전체 3백51건 중 5건(1.4%)에 불과했고, 관련 법 개정 문제나(2.0%) 이해당사자간 갈등 문제(3.7%)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뉴스워치팀은 “지금까지의 DMB 관련 보도가 경제논리와 관련업계 동정에 치중한 반면, 콘텐츠 수급 문제나 이해갈등 측면에 대해서는 소홀했음을 알 수 있다”며 “이번 분석을 통해 DMB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실천이 보다 충실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