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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스 사태 전국 여기자들 '한 목소리'

기협 소속 66개 언론사 소속 여기자, '서귀포 선언문'채택

김창남 기자  2005.07.05 13: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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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여기자들의 정리해고 사태에 대해 전국 여기자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이상기) 주최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 열린 ‘2005 여기자 세미나’에 참석한 66개 언론사 소속 여기자들은 성금(37만3천원) 전달과 함께 일간스포츠 여기자들의 정리해고 사태에 항의하는 ‘서귀포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2일 선언문을 통해 “여성에게 사회 참여의 기회를 주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언론사가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여기자들을 우선적으로 정리하는 사태를 어떻게 독자에게 납득시킬 수 있겠느냐”며 “우리는 일간스포츠의 정리해고 사태를 비단 여기자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전체 여성노동자들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행위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에 모인 각사 대표 66명의 여기자들은 여기자의 이름으로 일간스포츠 정리해고 사태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여기자들은 향후 일간스포츠 여기자들이 원직 복직될 때까지 전국여기자를 포함한 전체 기자들과의 연대를 통해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벌일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향후 어떤 언론사라도 불합리한 해고기준과 성차별적인 해고를 행할 경우 전국 여기자를 포함한 기자들 전체 이름으로 모든 역량을 동원해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및 개인미디어 변화 흐름과 전망(신병휘 SK커뮤니케이션스 싸이월드 서비스 그룹장)을 비롯해 △‘외신기자와 한국취재 24시’(손지애 CNN서울지국장) △‘언론활동과 건강’(한송이 한송이클리닉 원장) △‘사진 강좌’(고명진 뉴시스 사진영상국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