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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발전기금운동 동참 확산

노 대통령 한 달 월급, '밥퍼' 5백만원 기탁

김창남 기자  2005.06.29 08: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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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퍼나눔운동본부' 대표인 최일도 목사가 지난 20일 권태선 편집국장에게 발전기금 5백2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 '밥퍼나눔운동본부' 대표인 최일도 목사가 지난 20일 권태선 편집국장에게 발전기금 5백2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한겨레가 지난 7일부터 시작한 ‘한겨레 발전기금운동’이 각계인사들의 참여가 늘면서 확산되고 있다.



제2창간본부에 따르면 “창간 당시 주주로 참여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한 달분 월급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기존 주주들의 동참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겨레는 지난 7일 각계인사 1천3백7명으로 구성된 제2창간위원회를 발족한 가운데 이들과 제2창간운동본부를 중심으로 한겨레 도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2백억원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2창간운동본부는 지난 4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 등에서 지역원로와 사회 인사를 초청, 제2창간 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존 주주들도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가족 단위로 동참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자발적인 참여가 늘고 있다는 게 창간운동본부의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20일 ‘밥퍼나눔운동본부’(대표 최일도 목사)가 5백2만원을 한겨레에 기탁했다. ‘밥퍼’의 5백2만원은 식사를 제공받은 무의탁 노인과 노숙자, 행려자들이 자발적으로 낸 1인당 1백원씩의 ‘밥값’을 모은 것이다.



한겨레는 이번 성금을 접수하는 대신 밥퍼나눔운동본부와 다일천사병원 등이 진행하는 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돕기로 했다.



제2창간운동본부 한 관계자는 “당초 우려도 있었지만 과거에 비해 확실히 저변이 확산된 것 같다”며 “한겨레신문이 우리 사회에서 필요하다는 생각이 확산되면서 동참의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