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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간스포츠 노조원들이 사측의 정리해고 방침에 대한 항의 집회를 갖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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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사장 장중호)가 여기자 3명을 구조조정 대상자에서 제외할 뜻을 노조에 전달했다. 하지만 정리해고 인원은 23명을 유지한다는 방침이어서 또 다른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24일 노조(위원장 박준원)에 ‘여기자 정리해고 인원 조정 의사 유무 질의’란 공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혀왔다. 공문은 “회사는 지금이라도 노조의 공식 제안이 있을 경우 여기자 6명 중 3명과 남자 기자 중 젊은 기자 일부를 점수 순서대로 구제할 의사가 있다”며 “해고 대상자 23명의 숫자를 줄일 의사는 없기 때문에 새로운 기자들의 희생이 따른다”고 밝혔다.
사측은 또 “정리해고에 대해서는 인정하되 대상자 선정 기준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 노조와 조합원의 진심어린 주장이라면, 이제라도 노조의 공식 의견으로 회사에 제안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준원 위원장은 “공문내용은 회사가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정한 선정기준이 졸속이라는 것을 인정한 처사”라며 “노조의 입장은 선정 기준을 다시 정하자는 것이 아니고, 사측이 해고회피 노력을 했느냐는 논의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일간스포츠는 16일 23명의 정리해고 대상자 명단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발표했고 편집국 여기자 6명 전부를 포함시켰다. 이와 관련 여기자들은 23일 여기자협회(회장 홍은희)와 여성민우회 등과 함께 국가인권위원회에 성차별 진성서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