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 지난달 15일부터 기자들의 지식과 경험을 독자들에게 나눠주기 위한 일환으로 ‘기자 지식.경험 나눔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 안산의 ‘We Start’마을과 일산 백병원을 시작으로 시작된 기자나눔 봉사활동은 오는 10월까지 예약이 끝났을 정도로 강연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심지어 내년 강연까지 부탁할 정도이다.
주무부서인 편집국 정책사회부에 따르면 14일 현재까지 접수된 강연신청 건수는 1백건이 넘는다. 신청주체도 군부대, 유치원, 경제연구소, 대학교기숙사, 병원 등 다양하다.
강연을 받은 당사자들의 호응도도 알차다는 평가다. 서울여중 조경숙 교사(이학부장)는 “지난 3일 과학탐구반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한 중앙일보 기자의 강연이 있었는데 선생들이 아는 것보다 더 전문적이어서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 기회가 닿으면 또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중앙은 기자 나눔봉사활동의 취지에 맞게 교통비, 출장비 등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특히 독자들의 요구가 있을 때, 장소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달려간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 강연내용도 영상으로 제작, 동영상뉴스로 내보내고 있다.
다만 기자들의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나눔 강연은 매주 금요일만 실시된다. 강연은 보통 경력이 최소 7년이상 되는 기자들이 맡고 있다.
기자 나눔봉사 분야는 크게 20여개로 나뉜다. 틴틴경제를 비롯해 자동차 세계, 글쓰기, NIE, 영어마을, 건강 3백65일 등이다.
기자나눔활동을 처음 제안한 김수길 편집국장은 “봉사는 육체적으로 하는 것도 있지만 지식과 경험을 나눠주는 것도 큰 봉사”라며 “앞으로 신문신뢰도를 높이고 미래 신문독자를 확보한다는 차원에서라도 이 활동을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