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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 조 사장 '재임의사 간접표명'

김창남 기자  2005.06.14 10: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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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회사경영설명회’가 임직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오전 정동스타식스 4관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조용상 사장이 취임 당시 ‘경영설명회를 열겠다’는 공약에 따라 이뤄졌지만 후임 사장 공모를 앞둔 미묘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대내외 관심이 쏠렸다.



조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향은 사우 여러분들이 희망”이라고 강조한 뒤 “경향신문은 인적 자산을 상당히 갖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고, 이런 능력과 인프라를 묶어 회사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X프로젝트와 관련, 최근 인․허가 과정에서 당초 1백50억원이었던 공시지가가 3배(4백5억원) 가까이 뛰어 오르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종합건축자재 전시회인 ‘경향 하우징’을 전문 전시사업으로 확장하고 제2, 제3의 X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건설사업으로의 진출 의지도 내비췄다.



이와 함께 X프로젝트로 생기는 수익금을 통해 부지를 담보로 빌린 대출금과 윤전기 이전에 따른 비용으로 사용하는 한편, 나머지 비용은 향후 수익사업을 위한 ‘종자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기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조 사장이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데 주력하는 등 간접적으로 재임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비춘 것 같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