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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장 사장-차장단 회동

입장차 재확인... 사측, 인사고과 문자로 날려 물의

이대혁 기자  2005.06.08 09: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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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고과 평점을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세지  
 
  ▲ 개인고과 평점을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세지  
 
일간스포츠 장중호 사장과 차장단이 3일 오후 회사의 미래를 놓고 각자의 입장을 전달하는 회의를 열었다. 희망퇴직 신청이 끝난 직후 차장단이 성명서를 통해 “일방적인 정리해고를 중단하고 사장과 사심 없이 터놓고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제안한다”는 내용에 대한 답변 형식의 회의였다.



이날 회의에서 장중호 사장은 “현재 판단은 생존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희망퇴직과 정리해고밖에 없는 길로 왔다”며 “최소의 비용구조로 관계사의 도움을 받거나 신규투자를 유치하는 게 현실적으로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차장단이 “사장은 경쟁력과 생존을 다른 차원에서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그는 “우선적으로 생존을 생각하는 게 현실”이라며 “40명의 수준으로도 수용자중심의 경쟁력은 유지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차장단은 “40명으로 24면을 제작하기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온라인이나 DMB 등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지, 회사가 제시한 구조로는 남은 사람들도 다 죽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간스포츠는 지난 2일 노조가 밀봉상태로 보관한 개인고과 평점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달했고, 이날까지였던 희망퇴직 신청에 편집국 7명을 포함한 총 12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특히 축구팀은 3명이 희망퇴직을 신청, 3일부터 팀장을 포함 2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측은 7일까지 희망퇴직 신청기간을 연장했으나 추가로 신청하는 사람이 없어 정리해고를 예정대로 다음달 8일에 마무리 한다는 입장을 유지, 오늘 정리해고 명단을 발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