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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서울신문 '한 집안' 갈등

스서 노조 "경영진 선임 철회"촉구

김창남 기자  2005.06.07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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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노조가 대주주인 서울신문과 이사 선임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 스포츠서울 노조가 대주주인 서울신문과 이사 선임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스포츠서울이 대주주인 서울신문과 이사 선임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고 있다.



스포츠서울 전체 지분 가운데 47.23%를 가지고 있는 서울신문은 오는 16일 스포츠서울 임시주총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주총통지서를 통해 현 이보상 이사를 해임하고 자사 소속 김모 이사와 권모 편집부국장을 스포츠서울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와 관련 스포츠서울 노조(위원장 강종중)는 두 이사 선임 건과 관련해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2일 성명을 통해 “조합은 이번 파행적 경영진 선임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안을 제시할 것을 대주주 측에 요구했으나 묵살했다”며 “진정한 독립경영 확립만이 스포츠서울이 안팎의 위기를 타개하고 거듭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독선적 경영진 선임 철회 △공개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약속 △사장 공동추천위 구성 등을 촉구하며, 서울신문 1층 로비와 6층 경영진 직무실 앞에서 피켓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신문 경영기획실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스포츠서울의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것”이라며 “스포츠서울의 위기는 결국 대주주의 재산권 손실과 이어지기 때문에 상법상 보장된 주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부수적으로 경영진 개편 안을 넣은 것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