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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제' 앞두고 국민 노사 신경전

노조 "미루지 말라", 사측 "급할 것 있나?"

이종완 기자  2005.05.25 09: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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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시행될 주 5일 근무제를 앞두고 국민일보 노사가 신경전에 나섰다.



이는 국민일보 뿐만 아니라 3백인 이상 사업장이 대부분인 주요 신문사들이 타사 협상여부를 지켜본 후 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섣불리 노사협상 테이블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민일보 노조(위원장 라동철)는 주 5일제 협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한 사측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노조는 노보를 통해 "인사고과 협상은 노사간 이견에도 불구하고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임.단협 협상은 사측이 차일피일 교섭을 미루는 바람에 지난달 상견례를 가진 이후 아직까지 2차 교섭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어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며 "회사의 이 같은 태도가 계속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노조는 "시행일이 두 달도 채 안 남은 주 5일제 근무제 도입과 관련해 회사는 아직 회사측 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회사는 타사 교섭 진행상황을 봐가며 이달 말 이후에나 논의하자고 밝혀 시행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사측 관계자는 “오는 7월 주5일제를 시행해야 하는 다른 언론사들도 아직 노사 타결이 안 된 상태”라며 “국민일보도 서로 좋은 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간”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