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가 기자협회를 떠난 지 2년여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기자협회 중앙지회(지회장 주정완)는 지난 10일 기자협회에 31명의 회원을 등록했다. 중앙지회는 이번 1차 등록에 이어, 추가 회원등록을 점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은 지난달 22일 경주에서 열린 기협축구대회 조 추첨식에 참여하는 등 사실상의 활동을 해왔다.
기자협회 이상기 회장은 지난달 26일 중앙일보 권영빈 사장(발행인)과 주정완 지회장, 이영종 노조위원장 등을 만나 “중앙이 2년이 다 되도록 활동을 하지 못한 것에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중앙이 기협활동을 통해 저널리즘 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권영빈 사장도 “신문 산업이 어려운 만큼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완 지회장은 “전국의 언론사 회원들과 기협활동을 다시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회원들과 공론의 장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 2003년 5월 ‘지금은 노조시대’란 기사로 제1백53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으나, 이후 우여곡절 끝에 기협활동을 중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