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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바로잡습니다의 주요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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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판폐지이후 조선일보에 틀린 글자나 잘못된 표기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기사의 오탈자는 숫자와 한자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많을 때는 하루에 3개나 됐다.
이는 본보가 4월 한 달간 조선일보 ‘바로잡습니다’란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조선에 오탈자가 많은 이유는 40판(가판 발행당시 지방판)을 만든 뒤 제작비를 아끼려고 어지간한 오기는 41판에서 수정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40판과 41판(가판발행 당시 서울.수도권판)사이가 너무 짧은데다 지방 지국장들이 신문을 빨리 찍어달라고 요청, 알면서도 바로잡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기자들은 “오탈자가 하루에 한 번꼴로 나오고 있어 신문의 신뢰도가 저하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더구나 신문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1면에서도 오탈자가 발생하고 팩트마저 틀린 것도 있어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달 15일자 1면에서는 재정경제부가 전국 백화점을 대상으로 집계한 백화점 매출을 서울지역 대형백화점만 대상으로 작성한 것으로 기사화해 보도했다.
또한 같은 달 27일자 1면 ‘신라인 장보고 중국이 되살렸다’는 사진설명에서 장보고 기념탑을 김영삼 전대통령이 세웠다고 보도했는데, 사실은 장보고 기념탑의 글씨가 김 전대통령의 친필이었다.
이와 함께 25일과 27일에는 오기(誤記)가 3개씩 나왔으며 14~16일에는 연속으로 2개씩의 오탈자가 나왔다.
대표적인 오탈자는 같은 달 21일자 ‘코끼리 탈주’기사에서 ‘코끼리’를 ‘꼬끼리’라고 쓴 부분이다. 이 기사에서는 명성여중고교를 영성여중고교라고 쓰기도 해 한 기사에서만 두 개의 오류가 나왔다.
스포츠면도 4월 한 달동안 2개의 잘 못된 수치가 나왔다. 27일자 24면 LG 진필중 관련 내용중 2003년을 203년으로, 14일자 28면 한국야구 1백주년 기념고교야구대회 기사 중 7대4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오른 팀은 부산고인데 선린인터넷고로 잘못 썼다.
조선일보 관계자는 “가판이 없어지니까 나타나는 현상인 것 같다”며 “오탈자를 없애기 위해 일선 기자들이 만들어 놓은 조판대장을 돌려보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