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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터치스크린' 방식 눈길

국내최초... 최첨단 디지털 기술력 '자랑'

차정인 기자  2005.05.02 17: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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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가 봄 개편을 맞아 저녁 8시 뉴스에 선보인 '터치스크린' 뉴스.  
 
  ▲ SBS가 봄 개편을 맞아 저녁 8시 뉴스에 선보인 '터치스크린' 뉴스.  
 
SBS가 뉴스에 ‘터치스크린’ 방식을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방식은 줌인, 줌아웃은 물론 동영상까지 함께 보여지는 것으로 이런 기술이 뉴스에 선보이기는 국내 최초다.



SBS는 지난달 25일부터 봄 개편을 맞아 저녁 8시 뉴스에 기자 및 앵커가 ‘터치스크린’을 이용하는 뉴스를 시작했다. 주요 아이템에 한해 쟁점 사항이나 배경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측면과 동시에 SBS의 디지털 기술력을 부각하면서 타사와 차별성을 기한다는 전략이다.



터치스크린이 방송에서 활용되는 것은 MBC를 비롯한 몇몇 방송사가 이미 선보였으나 주로 정지화면으로의 이동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SBS의 경우는 대부분의 콘텐츠가 디지털 전환에 따른 파일로 구성돼 있어 기술적으로 동영상 전환이 가능하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뉴스 전달이 지니는 특징은 보도에서 이른바 ‘리드’ 부분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면서 쟁점 사안에 대한 뉴스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 이와 함께 경제 분야 뉴스에서도 ‘펜 터치’를 이용해 기자가 직접 강의하듯 설명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SBS는 이를 위해 대형 PDP화면에 터치 패드를 덧붙임과 동시에 동영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하기 위한 별도의 솔루션을 적용했다.



SBS는 터치스크린 방식을 8시 메인뉴스에 한두 꼭지 가량 고정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보다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 테스트 중이다.



SBS 보도국 편집부 이주상 기자는 “SBS의 터치스크린 방식은 디지털 시스템이 구축돼야만 가능한 것으로 뉴스에서 활용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면서 “처음이라 부분부분 발생하는 문제점들과 효과적인 뉴스 전달 방법 등을 개선해가면서 리포트 형식의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