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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총국 PD 파면

공금유용파문 관련...대전총국장은 경질

이종완 기자  2005.04.26 15: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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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3천여 만원의 공금을 유용한 혐의로 대기발령 조치된 대구방송총국 김모PD에 대해 파면이라는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KBS는 지난 25일과 26일 각각 경영진 회의와 특별인사위원회를 열어 대전방송총국장인 고모씨를 경질하고 신임 총국장으로 김영신 편성기획팀장을 임명했다.



또 이날 출연료를 부당하게 지급하고 금품을 수수, 모두 3천여만원의 공금을 유용한 혐의로 대기발령 조치된 대구방송총국 김모PD에 대해 파면 조치했다. KBS대구방송총국은 김모PD에 대해서 공금유용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고씨의 경우 지난 12일 대전 총국장으로 임명됐으나 지난 20일 동아일보에 보도된 KBS법인카드의 개인 유용으로 물의를 빚어 이미 본인이 보직 사임의사를 밝힌 이후 이를 회사가 받아들이면서 심의팀의 평 팀원으로 발령조치된 것이다.



이밖에도 KBS는 관리책임을 물어 대구방송총국 현 편성제작팀장과 선임팀원, 전 편성부장 등 3명에 대해서도 ‘감봉 6개월’ 조치를 내렸으며 지휘책임을 물어 2명의 전.현직 대구총국장에 대해서도 ‘경고’ 처분했다.



KBS는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의 폭로와 20일자 동아일보 보도로 불거진 내부직원 공금유용 파문을 해명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위해 정연주 사장이 직접 나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었지만 한나라당 등 정치권의 공세가 가속화돼 사태가 갈수록 비화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