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BBS) 노사가 최근 단행된 기능직 사원의 해직과 지역국 전·출입 인사를 놓고 노조 위원장이 밤샘농성에 들어가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BBS는 지난 11일 2명의 지역국 전·출입 인사와 함께 기능직 사원 1명을 해고·조치했다.
이에 대해 BBS 노조(위원장 강동훈)는 이번 인사가 이해당사자인 조합원들의 의견을 전혀 무시한 것이며 1999년 노사가 ‘사전 협의’ ‘사후 합의’할 것을 규정한 단체협상안에 위배된 인사였다며 이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더욱이 같은 날 이번 인사조치에 항의하는 노조 임원에 대해 회사의 인사담당자인 한 임원이 폭언과 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사측은 “폭행·폭언 사태를 규명하기 위해 노사공동으로 조사단을 구성, 진상규명을 실시한 결과 선·후배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인사 역시 “적법한 절차에 의해 행해진 것이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 사태를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부당해고에 관한 법적 검토를 거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