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소외계층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편성, 눈길을 끌고 있다.
KBS 제3라디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육인적자원부와 공동 기획한 ‘장애인의 날’ 특별기획프로그램 ‘우리는 친구, 우리는 희망입니다’를 방영한다.
전국 4백만 초등학생들의 1교시를 대체하게 될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실제 사례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또 5월 봄 개편부터는 제3라디오를 통해 재소자를 위한 교화방송 프로그램 방영 계획도 세웠다.
KBS 제3라디오는 ‘유지인의 아침편지’를 통해 매주 토요일 오전 8시에서 9시까지 재소자를 대상으로 정보제공과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 3월 30일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이 교화방송 편성을 각 지상파 방송사에 제안한 것을 실천에 옮긴 것으로 KBS가 가장 먼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방송편성에 나선 것이다.
KBS 관계자는 “공영방송으로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방송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소자와 장애인들을 위한 방송편성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