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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진만을 위한 전용 브리핑룸?

과천 청사 제4브리핑룸 놓고 논란
재경부 관계자 "사실 아니다"

김창남 기자  2005.04.18 16: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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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경부 1층에 위치한 '제4브리핑룸'을 놓고 '1진만의 전용 룸' 논란이 일고 있다.  
 
  ▲ 재경부 1층에 위치한 '제4브리핑룸'을 놓고 '1진만의 전용 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문을 연 과천정부종합청사 제1합동브리핑실에 위치한 제4브리핑 룸을 둘러싸고 일부 언론사의 1진 기자들만을 위한 전용 룸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재정경제부 1층에 위치한 제4브리핑룸은 제1브리핑룸이 협소하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따라 지난 7일 문을 열었다. 지난 2003년 개소한 제1브리핑룸은 그동안 재경부 산자부 농림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출입하는 기자들을 위한 공간으로써 총 1백8석 규모의 기사송고실이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이들 부처를 출입하는 기자들만 2백10여명(2005년 3월 기준)이 넘는 등 과포화상태에 이르자 정부는 33석 규모의 제4브리핑룸을 새롭게 만들었다. 그러나 애초 협소한 공간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제4브리핑룸이 공교롭게 각사 1진 기자들이 모이면서 ‘전용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특히 기자운영회에서 제4브리핑룸으로 이동하기 위한 조건으로 제1브리핑룸에 2석 이상 상주자리를 갖고 있는 언론사로 제한하는 등 일부 매체를 위해 자격조건을 국한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기자단 간사를 맡고 있는 연합뉴스 진병태 기자는 “협소한 공간을 해결하기 위한 연장선상에서 일부 기자들의 이동이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1진 기자들이 많이 이동하게 됐다”면서 “그러나 일부에서 우려했던 것과 달리 비공식적인 간담회가 개최될 경우 제1브리핑룸에 있는 기자들에게도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재정부 관계자는 “기자들의 요구로 제4브리핑룸이 만들어졌고 실제로 이 안에도 2진이나 3진도 있다”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비공식적인 만남을 위한 장소가 될 것이라는 지적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