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에 대해 얼마나 알까? 사람들은 태어나서 자라면서 미국에 대해 듣고 보고 느끼지만 많이 알지 못한다.
백지 답안에 미국에 대해 써보라고 하면 막막할 것이다. 그만큼 우리는 미국에 대해 피상적 경험축적만 갖고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이 책은 386세대의 기자가 가족과 함께 자동차를 몰고 북미대륙을 누비며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지리를 상세히 기록해 놓은 ‘미국 여행 체험서’이다.
지은이는 중앙일보 정경민 기자(경제부 차장). 이 책은 쉽게 읽히는 책이다. 시원한 활자체와 큼직한 사진들이 가독성을 높여준다. 저자는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면서도 사회질서를 철저하게 지켜내는 미국 사람들의 합리성을 칭찬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정 기자는 영원한 우방이라고도, 오만한 제국이라고도 하는 미국의 참모습을 담기위해 최선의 땀방울을 흘렸다. 46개주 4천킬로미터를 누빈 종횡무진의 자동차 여행기인 이 책을 읽고 나면 미국의 양면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필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