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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mbc와 네트워크 지속 여부 곧 발표

mbc, 13일 입장정리 예정

이종완 기자  2005.04.12 20: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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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조가 김영일 강릉MBC 현 사장의 퇴진을 요구한 가운데 MBC가 13일 강릉MBC와의 네트워크 지속여부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강릉MBC는 최문순 사장 취임 이후 단행된 지방사 사장단 인사에서 소액주주의 반대로 처음 제동이 걸렸던 지역국이어서 이와 관련된 본사의 입장 발표가 최 사장이 주도하는 지역국 개혁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MBC는 지난 3월 10일 최 사장 취임한 이후 단행된 강릉MBC 사장 선임을 위한 첫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인 최돈웅 전 한나라당 의원이 소집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들어 새로운 사장 선임건 상정을 거부, 임명이 무산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후 MBC는 19개 전국 지역국 계열사 중 강릉MBC만이 사장 선임이 이뤄지지 않은 관계로 대주주로서 본사와의 네트워크 교류 등을 지속할 것인지에 대한 내부 고민을 진행해왔다.



더욱이 지난 11일에는 MBC노조가 김영일 강릉MBC 사장에 대한 사퇴와 이를 촉구하기 위한 최 사장의 용단을 촉구하고 나서 강릉MBC 사태가 한 달여 만에 여론의 도마 위에 재점화되고 있다.



MBC 노조는 ‘진정으로 강릉MBC를 위한다면 김영일 사장은 물러나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새로이 출범한 6기 강릉지부는 치열한 논의와 조합원 찬반투표까지 거치며 ‘김영일씨의 용퇴를 바란다’는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며 “그러나 유독 김영일 사장만은 사퇴와 번복의 갈지자 행보를 보이며 강릉MBC를 갈등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현 김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같은 노조의 행보에 MBC는 내부 이견조율을 거쳐 13일쯤 사장선임건과 관련한 MBC 네트워크를 계속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 공식화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MBC 관계사팀 관계자는 “13일 공식입장발표 내용에는 강릉MBC와의 관계지속여부에 대한 입장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