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KBS 부사장에 김 홍 보도본부장

본부장급 인사 단행, 불법녹음 파문 이후 첫 인사

이종완 기자  2005.04.12 17:14:13

기사프린트

‘불법녹음’파문 이후 처음으로 단행된 KBS 본부장급 인사에서 김 홍 보도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전격 승진.발령되는 등 큰 폭의 인사가 단행됐다.



KBS는 12일 김 홍 보도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임명하고 보도본부장에 이일화 창원총국장, 경영본부장에 황인덕 광고팀장, 제작본부장에 이원군 편성본부장, 편성본부장에 장윤택 제작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정책기획센터장에 윤덕수 방송문화연구팀장, 시청자센터장에 오태수 전주총국장, 글로벌센터장에 최춘애 국제협력팀장을 각각 발령했다.



이밖에도 창원총국장에 이기진 라디오편성제작팀장, 전주총국장에 윤흥식 외주제작팀(전 드라마 제작국장) 팀원, 대전방송총국장에 고희일(PD) 프로그램 전략기획팀 팀원, 춘천방송총국장에 김창희 기술기획팀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4개 지역 총국장에 대한 인사도 이어졌다.



‘불법녹음’ 파문과 관련, 노무팀 관할 본부장인 정태진 경영본부장은 사임했고 안동수 부사장도 경영쇄신 차원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당초 지난 8일 본부장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인사가 내년 5월 임기만료를 앞둔 정 사장의 마지막 인사나 다름없다는 점과 인사내용에 따라 경영쇄신을 요구한 노조의 반발이 우려된다는 점을 들어 이번 주 예정됐던 프랑스 출장까지 취소해가며 심사숙고 끝에 이날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1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김 홍 신임 부사장은 지난 77년 동양방송(TBC)에 입사해 98년에 KBS 보도국 기동취재부장을 거쳐 2003년 KBS 보도본부장에 임명돼 현재까지 일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