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이날 유세경(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와 장혜숙(상명대 무대예술학과) 교수로부터 ‘뉴스플러스 암니옴니’의 내용과 영상에 대한 세부적인 평가와 이를 토대로 최문순 사장을 비롯 보도제작국 구성원들의 자체 평가 및 자유토론을 벌였다.
내용 평가를 맡았던 유 교수는 ‘‘뉴스프리즘’ 코너의 경우 뉴스 선택기준에 있어 특정 이데올로기에 대한 반감, 자사의 이익 등이 작용하지 않았는지, 또한 뉴스선택에 있어서 객관적이고 공정했는지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유 교수는 ‘만세삼창’의 경우 개그맨 이윤석의 진행이라 아이템의 사실성과 객관성을 떨어뜨릴 위험이 있지는 않은지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장 교수는 “‘암니옴니’는 전 프로그램인 ‘신강균…’의 세트구성과 흡사하게 구성해 시청자에게 연속성을 어필하고 있으나 메인 앵커 없는 분업 시스템인데도 불구, 의상 및 소품 등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없어 아쉽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평가 후 참석자들은 “프로그램을 이끌어주는 메인 앵커가 없기 때문에 활기 있는 진행이 안된다”며 평가교수들과 한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MBC 정일윤 보도제작국장은 “종합검진을 통해 프로그램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이번 평가회의를 자청했다”며 “평가회의에서 지적됐던 사항들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한편 보완해서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는 공영성 강화와 경쟁력 회복 등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기 위한 취지로 프로그램 개편을 추진, ‘뉴스플러스 암니옴니’시간대에 정통 해외시사프로그램인 ‘W’를 신설키로 했다.
‘World-wide Weekly’에서 제목을 따온 ‘W’는 해외토픽 성격의 뉴스가 아닌 심층적인 해외 시사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윤영 아나운서 진행으로 4명의 PD가 사안에 따라 전 세계에 급파되는 형식으로 오는 29일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4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