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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프로 개그맨 출연 어색"

MBC '뉴스플러스 암니옴니' 평가회서 지적

이종완 기자  2005.04.12 1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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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앵커가 없어 프로그램이 활기가 없다”, “시사 프로그램에 개그맨 출연은 어색하다”



미디어비평 프로그램인 MBC ‘뉴스플러스 암니옴니’에 쏟아진 비판적 목소리다.



MBC ‘뉴스플러스 암니옴니’가 프로그램 시작 7회째만인 지난 7일 평가회를 가졌다.



MBC는 이날 유세경(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와 장혜숙(상명대 무대예술학과) 교수로부터 ‘뉴스플러스 암니옴니’의 내용과 영상에 대한 세부적인 평가와 이를 토대로 최문순 사장을 비롯 보도제작국 구성원들의 자체 평가 및 자유토론을 벌였다.



내용 평가를 맡았던 유 교수는 ‘‘뉴스프리즘’ 코너의 경우 뉴스 선택기준에 있어 특정 이데올로기에 대한 반감, 자사의 이익 등이 작용하지 않았는지, 또한 뉴스선택에 있어서 객관적이고 공정했는지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유 교수는 ‘만세삼창’의 경우 개그맨 이윤석의 진행이라 아이템의 사실성과 객관성을 떨어뜨릴 위험이 있지는 않은지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장 교수는 “‘암니옴니’는 전 프로그램인 ‘신강균…’의 세트구성과 흡사하게 구성해 시청자에게 연속성을 어필하고 있으나 메인 앵커 없는 분업 시스템인데도 불구, 의상 및 소품 등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없어 아쉽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평가 후 참석자들은 “프로그램을 이끌어주는 메인 앵커가 없기 때문에 활기 있는 진행이 안된다”며 평가교수들과 한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MBC 정일윤 보도제작국장은 “종합검진을 통해 프로그램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이번 평가회의를 자청했다”며 “평가회의에서 지적됐던 사항들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한편 보완해서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는 공영성 강화와 경쟁력 회복 등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기 위한 취지로 프로그램 개편을 추진, ‘뉴스플러스 암니옴니’시간대에 정통 해외시사프로그램인 ‘W’를 신설키로 했다.



‘World-wide Weekly’에서 제목을 따온 ‘W’는 해외토픽 성격의 뉴스가 아닌 심층적인 해외 시사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윤영 아나운서 진행으로 4명의 PD가 사안에 따라 전 세계에 급파되는 형식으로 오는 29일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4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