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물 10개 층을 임대해 사용하던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15일 서울시 종로구 계동 현대사옥으로 이사했다. 해수부는 2000년초 충정로 사옥에 입주, 5년동안 임대기간을 모두 채우고 새로운 보금자리로 떠난 것. 노무현 대통령도 2000년 제6대 해양수산부 장관시절 이곳에서 근무한바 있다.
해수부가 떠난 공간에는 서울시 건설안전본부가 들어온다. 동아 관계자에 따르면 건설안전본부는 6개층을 임대했으며, 계약기간은 통상적인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건설안전본부는 이달 말까지 모두 이사할 예정이다.
입주한 배경은 서울시 소방본부가 서울시 중구 예장동에 있는 건설본부 건물에 들어오게 돼, ‘이사요인’이 발생했기 때문.
또한 충정로 사옥은 한 개층 전체가 5백평 규모인데다, 주차장도 지하 6층까지 있어 메리트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서울시 건설안전본부는 안전관리국(4개부), 시설국(5개부 1개반), 도로관리사업소(6개사업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직원은 9백13명에 달한다.
이에 앞서 동아닷컴은 지난달 25, 26일 양일간 이곳으로 이사했다. 또한 동아사이언스도 지난 1일 입주했다. 동아 자회사인 디유넷(온라인 전문교육회사)도 흩어져있던 사무실을 이곳 사옥에 통합, 한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 나머지 1개층은 교보생명 영업지점이 사용할 예정이다.
동아 관계자는 “서울시 건설안전본부가 입주한 것은 시기가 잘 맞았기 때문”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특히 동아일보 3개 미디어 자회사가 한 곳에 입주, 뉴미디어 충정로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