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이 올해 초 개편한 홈페이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반영해 부분 수정에 들어갔다.
언론재단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8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 2백40여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정보의 표현방식이 전체적으로 일관성을 가지며 홈페이지가 다운되거나 접속이 끊기는 일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도 많았다.
그러나 홈페이지가 산만하고 몰입되지 않는다는 의견과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없으며 색상, 글꼴, 그래픽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도 높게 나타났다.
올해 초 개편한 언론재단 홈페이지는 2천8백만여원의 제작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개편 과정에서도 초기화면의 산만함과 색상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었다. 그러나 ‘초기화면에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당시 임원진들의 의견에 따라 현재의 모습으로 오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기자들뿐 아니라 언론계 종사자들은 “수 천 만원 투자해서 만든 홈페이지가 전보다 못하다”며 “시스템의 안정성은 기본적인 것이라 만족도에서 배제되지만 디자인은 재단의 첫인상이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언론재단 콘텐츠팀 최지훈 팀장은 “홈페이지가 산만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설문조사 결과도 그렇게 나타나서 부분 수정을 하기로 했다”면서 “시스템은 그대로 두고 시각적으로 보기 좋게끔 작업해 4월 넷째주쯤 오픈할 계획으로 별도의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 AS 개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