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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KBS '불법녹음' 파문 일단락

정연주 사장. 진종철 위원장, 노사정위 중재안 수용
노사 함께 '대국민 사과문' 발표

이종완 기자  2005.04.01 15: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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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정연주 사장과 진종철 노조위원장은 1일 오후 KBS 노조사무실에서 이번 '불법녹취'사태에 대한 정 사장의 공식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노사합의서 조인식을 가졌다.  
 
  ▲ KBS 정연주 사장과 진종철 노조위원장은 1일 오후 KBS 노조사무실에서 이번 '불법녹취'사태에 대한 정 사장의 공식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노사합의서 조인식을 가졌다.  
 
<속보> 정연주 사장 퇴진운동으로까지 사태가 확산됐던 KBS ‘불법녹음’파문이 1일 노사합의로 일단락됐다.



KBS 노조(위원장 진종철)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여 동안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김금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의 중재제의를 수용키로 했다.



이날 사측과 노조가 합의안 중재안에 따르면 △정 사장 명의의 국민과 노조에 대한 사과문 발표 △불법녹음 사태의 책임자 인사조치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 △노사협의체 운영 정례화 등이다.



그러나 당초 나돌았던 경영본부장에 대한 문책설은 노사 양측이 관련 내용을 외부에 밝히지않기로 함에 따라 사실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정연주 사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경 노조사무실을 찾아 노조에 사과하고 진종철 노조위원장과 함께 중재안에 서명, 이번 파문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정 사장과 진 위원장은 이날 함께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노동조합 회의 불법 녹음 건으로 불거진 최근에 사태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기 그지없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KBS 노사는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더욱 질 높은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