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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봄철 뉴스 프로그램 개편

심층보도 중심…시청률 경쟁 치열할 듯

이종완·차정인 기자  2005.03.30 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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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와 YTN 등 뉴스전문채널 케이블방송이 봄 프로그램 개편철을 맞아 새로운 뉴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전략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 방송사들은 과거와 달리 대대적인 뉴스개편보다는 프로그램 하나하나의 특징을 살리는데 개편의 주안점을 두고 있어 프로그램 자체의 시청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4월 25일경 봄철 프로그램 개편을 예상하고 있는 KBS는 내달쯤 신설될 것으로 보이는 30명 규모의 탐사보도팀 뉴스에 역점을 두고 있다. 당장 탐사보도팀이 뉴스변화에 끼어들기 어렵겠지만 1∼2개월 후 탐사보도팀이 내놓을 심층뉴스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도다.



또 KBS는 주간국제뉴스를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에 신설해 20여명에 이르는 해외 특파원들을 활용, 해외 소식을 심층적으로 전해주는 방식으로 뉴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일요일 오전 6시부터 2시간 동안에 걸쳐 2TV를 통해 방영됐던 ‘생방송 KBS저널’을 2부 시간대인 7시부터 보도본부가 프로그램을 맡아 전날 발생한 사건·사고 소식과 한주일간의 주요뉴스를 제공하게 된다.



MBC는 지난 25일 보도국 토론회에서 논의된 뉴스개선방안을 토대로 오는 4월 23일 뉴스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MBC는 뉴스프로그램 자체의 변화보다는 뉴스내용과 진행방식 등 포맷의 변화에 중점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MBC는 기존의 리포트 형식의 뉴스보도를 앵커의 간단한 멘트에 이은 분석과 해설성 리포트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 형식의 심층보도를 추진하겠다는 의도다.



또 뉴스스튜디오를 역동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기존의 1개 프로젝트 화면을 3개로 늘려 배치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SBS는 메인 뉴스인 8시뉴스의 심층보도를 강화하고 오후 4시 50분에 진행되는 저녁뉴스 시간에는 ‘뉴스 띠’ 신설과 평일 저녁 6시 뉴스는 수도권 뉴스를 신설한다. ‘시민기자제 도입’을 통해 시청자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시킨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뉴스전문채널인 YTN은 오후 5시부터 진행 중인 뉴스에 20분 정도의 경제뉴스 코너를 신설, 경제소식을 강화할 예정이고 출·퇴근 시간대와 점심식사 시간대의 뉴스보도를 강화해 DMB시대에 걸맞는 뉴스보도를 중점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