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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前회장 장남 중앙 입사

정도씨 5월초 전략팀소속 사원 신분

김신용 기자  2005.03.30 09: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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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주미대사(중앙일보 전 회장)의 장남인 홍정도씨(28)가 오는 5월초 중앙일보에 입사한다.



정도씨는 전략팀소속 사원으로 들어와 편집국 등을 돌며 신문사 전반에 걸친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기간은 올 5월부터 11월까지로 미국 유명대학 MBA과정에 들어가기 전까지 7개월 동안이다.



중앙 관계자에 따르면 홍정도씨는 미국 동부지역에 있는 웨슬리안 대학을 졸업한 뒤 현재 국내에서 토플시험 등 유학준비를 하고 있다.



정도씨는 미국 대학 MBA과정 가을학기에 들어가기 전에 워싱턴포스트지에서 일정기간 연수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미국 MBA과정이 가을학기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 11월에서 내년 8월까지 받게된다.



그러나 중앙 관계자는 “워싱턴포스트지 연수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으며,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정도씨의 일련의 움직임과 관련, 홍진기 전 회장과 홍 전 회장에 이어 ‘3대 가계 경영’을 예고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중앙의 후계구도는 정도씨가 유학과정을 모두 마친 뒤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아직 나이도 어린데다 경영에 대한 수업도 마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앙관계자들은 “홍정도씨는 경영수업을 받는 것이 아니라, 신문사 경험과 얼굴 읽히기 차원”이라며 지나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