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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노조, 한 전무 자진사퇴 촉구

사측 "노조 인사권 간섭 문제제기한 것" 해명

이종완 기자  2005.03.23 11: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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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KOBACO 노조가 ‘재신임 수용’ 의사를 번복한 한진수 전무에 대해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KOBACO(한국방송광고공사) 노조(위원장 손경배)는 지난 17일 노사합의를 이유로 중단했던 한 전무에 대한 출근저지투쟁을 자진사퇴 촉구 투쟁으로 바꿔 18일부터 재개했다.



노조는 21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18일 전 조합원이 지켜보는 조합원 총회 청문회 자리에서 한 전무이사는 사전에 자신이 약속한 재신임 수용을 번복했다”며 “노조는 ‘낙하산 한진수’가 공사를 떠나는 그날까지 가열차게 투쟁할 것임을 다시 한번 밝혀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측 관계자는 “인사권은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있는데 노조가 그 고유권한을 왈가왈부하는 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충분한 논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OBACO는 지난 16일 노조와 사측이 만나 14시간의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한 전무에 대한 청문회 개최와 재신임 절차 시행에 합의, 투쟁을 중단했었으나 18일 청문회 과정에서 한 전무가 조합원의 재신임 합의에 대한 거부의사를 밝힘에 따라 노조는 비상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투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