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부 상여금 지급 등 노사가 합의한 사안을 대주주가 거부해 갈등을 빚고 있던 전주방송 노동조합(위원장 최창규)이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전주방송 노조는 22일 “21일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의 본조정회의에서 7시간 회의 끝에 조정안에 제시됐으나 이를 거부하고 24일 파업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조정안의 내용은 실망스럽게도 ‘계속 논의’ 정도의 수준이나 유독 회사측에서 제시한 능력급제의 실시는 ‘한다’로 되어 있다”며 “회사측에서는 조합이 제시했던 인사제도 개선 등의 개혁과제에 대해 논의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거부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