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가 출입 기자들에 대한 취재통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경찰청 출입기자단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제주지방경찰청 출입기자단에 따르면 제주경찰청은 3개월 전부터 평소 기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관리반의 쇼파와 컴퓨터, 전화를 없애고 기자들이 당직 사건, 사고 업무보고 자료를 얻는 곳을 일방적으로 부속실 경무계로 바꿔버려 기자들로부터 “과도한 취재방해”라는 원성을 사고 있다는 것.
또 지난 15일에는 형사과장이 형사계에 있던 출입기자들에게 “기자들이 왜 여기 있어…. 여기서 뭐하는 거야”라며 윽박지르고 쫓아낸데 이어 기자들의 형사계 출입 금지와 브리핑제 실시를 추진, 기자들로부터 반발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주경찰서측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거쳐 일단 기자들의 형사계 출입금지조치를 해제하고 관리반 기물 등을 원상복귀 한 상태”라며 “조만간 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번 사태가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