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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적자' 계열사 '흑자'

신문본지 56억원 안팎 손실
관계회사 총 90억여원 이익

김신용 기자  2005.03.23 09: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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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앙일보는 적자를 기록했으나, 관계회사들은 대부분 흑자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고위간부에 따르면 중앙일보는 지난해 광고 2천5백억원대, 판매 6백30억원대 등 총 3천1백3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56억원 안팎의 손실을 보았다.



하지만 38개(2004년 8월기준)에 달하는 중앙일보 관련회사(자회사, 손자회사 포함)는 총 90억원대의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중앙미디어네트워크(JMN·중앙일보와 그 관계회사를 통칭) 전체로 볼 때 약 34억원 가량의 흑자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관계회사별 흑자규모를 보면 랜덤하우스 중앙이 30억원으로 가장 큰 흑자를 기록했다. 이어 중앙일보 미주본사가 25억원, 광고전단지 회사인 제일피알(JPR) 20억원, 중앙 M&B 1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앙방송과 허스트중앙도 5억원 가량 흑자를 냈으며, 조인스닷컴과 IHT, 중앙일보문화사업, A-printing도 소폭의 이윤을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은 이번 관계회사들의 흑자달성에 대해 “계열사들이 안정기에 접어들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앙은 1996년 제일피알(JPR)의 첫 분사를 시작으로 10년 가까이 분사를 추진한 이후 처음으로 90억원대의 이윤을 남겼다.



중앙 고위관계자는 “지난해 시장환경이 열악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별사들이 수익을 낸 것은 최고의 경영효율화를 꾀했기 때문”이라며 “신문본지도 3월부터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있어, 중앙미디어그룹의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