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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재단 지역언론인 연구저술지원 배제

언론노조 반발...재발방지책 마련 촉구

김창남 기자  2005.03.22 09: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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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이 지역언론인을 연구저술활동 지원대상에서 배제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가 성명을 내는 등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언론노조는 17일 성명을 통해 “언론재단이 연구저술활동 지원 대상자 31명을 선정하면서 지역신문종사들을 완전히 배제해 버렸다”면서 “이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이 확보돼 있으니 지역신문사업은 그 기금을 사용하라’는 논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확보돼 있는 250억원의 기금도 문화관광부나 지역신문위원회, 언론재단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언론노조와 시민단체의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며 “지역신문발전기금은 어떤 특정인이나 특정집단이 적당히 나눠주기식으로 절대 쓸 수 없는 돈”이라고 강조했다.



언론노조는 이와 함께 △지역언론인 지술지원 중단사태와 지역신문발전기금 개입의도에 대한 공개사과 △관련자 엄중 문책 △재발방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언론재단 최광범 언론사업팀장은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에 근거한 지방언론 지원과 중복되는 점을 감안해 지원자 12명의 동의 하에 5월초까지 지원을 보류했다”며 “4월 8일 이전에 똑같은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언론재단은 지난달 23일 ‘2005년도 연구저술 및 상반기 기획취재지원 심사결과’를 선정, 발표했으나 지역신문발전법에 의한 지원과 중복될 수 있다는 이유로 지역언론인에 대한 심사를 5월로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