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ACO 노조(위원장 손경배)는 이번 주까지 문광부의 ‘낙하산 인사’로 임명된 한 전무이사의 출근저지 투쟁을 계속 전개하는 한편 내주부터는 옥외집회 등을 통해 이번 인사에 대한 부당성 등을 대외적으로 알리겠다는 계획이어서 문광부측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KOBACO 노조는 8일 문광부가 일방적으로 임명한 한 전무이사의 출근을 프레스센터 입구에서부터 저지한데 이어 14일까지 매일 출근시간 항의 집회와 임원실 앞 출근 저지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사측은 15일 노조측과 협의회를 열어 한 전무이사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낙하산 인사’에 대한 결사반대입장을 주장하고 있는 노조측과의 입장차로 의견접근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문광부가 이번 ‘낙하산 인사’에 대한 철회입장을 전혀 밝히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해 다음주부터는 문광부 앞에서 조합원 옥외 집회 등을 개최, ‘낙하산 인사’의 부당성을 대외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손경배 위원장은 “부패방지위원회가 앞으로 공기업에 대한 ‘낙하산 인사’를 철저히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문광부는 계속적으로 절차가 하자 없다는 이유를 들어 인사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KOBACO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같은 ‘낙하산 인사’는 철저히 배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광부 관계자는 “노조와 경영진이 이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상황을 좀 더 두고 볼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