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10일 홈페이지 내부게시판을 통해 새 캐릭터 ‘로미(ROMY)’ ‘가비(GARBY)’ ‘버티(BUTTY)’를 19일부터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MBC는 새 캐릭터가 공개된지 채 10분도 안돼 긴급히 자료를 회수했지만 이미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된 뒤여서 지난 1월 새 CI(Corporate Identity)에 이어 캐릭터가 확정됐음을 알린 꼴이 됐다.
MBC는 새 캐릭터 공개취소는 현 최문순 사장의 내부결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직원이 실수로 내부 게시판에 올린게 화근이 된 것이라며 조만간 결재를 거쳐 공개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전 이긍희 사장 체제하에서 제작돼 논란이 됐던 새 CI에 이어 또다시 전 이 사장의 작품을 또 다른 MBC의 상징물로 내놓는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상태에서 공개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나온 실수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