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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특정고 출신 '요직' 장악

기자들 '인천상륙작전' 풍자

김신용 기자  2005.03.08 11: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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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가 ‘인천상륙작전’을 당했다.” 동아기자들이 지난달 말 단행한 간부급 인사에서 인천J고 출신들이 편집국 요직을 차지하자, 이를 풍자한 말이다.



이번 인사에서 인천J고 출신인 이규민 편집국장이 유임되고, 방형남 前논설위원이 편집국 부국장으로 기용됐다. 김학준 사장도 J고 출신으로 2001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행인.편집인.인쇄인을 맡고 있다.



특히 이규민 편집국장은 입사동기(1976년)인 민병욱 前출판국장 남찬순 前심의연구실장 권혁순 前어린이동아팀장 등 3명이 권고사직으로 물러났지만, 재신임을 받았다.



기자들은 “경쟁지들은 미디어산업의 중심을 목표로 저널리즘과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지만, 사장취임이후 내실이 있는 ‘동아의 비전’이 있었느냐”며 “회사가 잘되고 있으면 학맥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