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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출신 중 재산증가 1위는 심재철 의원

최고 부자는 전여옥 의원...남경필 최경환 의원은 감소
국회의원 2백94명 재산변동 내역 분석

이종완 기자  2005.03.01 15: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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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내역 공개 결과 기자출신 중 가장 재산이 많이 증가한 의원은 MBC 출신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자 출신 의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KBS 출신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변동 내역 분석결과 31명(현직 장관인 한겨레 출신 정동채 의원 제외)의 기자출신 의원 가운데 한나라당 심 의원이 5억2천2백만원으로 재산증가 1위를 차지했다.



심 의원은 배우자의 국민은행 채무 5억원 감소와 자신의 임대채무 6천만원 가량 감소 등 채무감소와 은행예금 증가로 지난해에 5억2천2백만원이 증가했다.



KBS 출신 전여옥 의원은 지난해 현대차, SK텔레콤, LG전자, 포스코 등 우량주를 중심으로 소량, 다종목 투자를 통해 1억6천9백만원의 투자수익을 거둬 일부 종목의 주가하락에 따른 6천2백만원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3억4천5백만원이 늘어난 29억9천7백만원을 신고, 기자 출신 가운데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전 의원은 재산증가액 순위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또 동아일보 출신 김원기 국회의장은 2억8천3백만원, MBC 출신 박영선 열린우리당 의원은 2억5천1백만원, 서울신문 출신 권영길 민노당 의원은 2억3천4백만원의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이들 중 박영선 의원은 배우자의 채권이 2억원 가량 증가하고 본인 예금이 2천7백만원 가량 증가하는 등 본인과 배우자, 장남 등을 포함해 2억5천1백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권영길 의원은 세곡동 토지 매도금을 예치한 현금 2억2천7백만원과 은행 채무감소 등을 포함해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을 합쳐 2억3천4백만원 가량의 재산이 늘었다.



전여옥 의원에 이어 언론인 출신 가운데 재산이 두번째로 많은 의원은 27억5천6백만원을 신고한 한국경제신문 출신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이었고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이 27억2천만원, 경인일보 출신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24억1천5백만원, 한국일보 출신 열린우리당 김한길 의원 21억4천7백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재산이 감소한 의원도 적지 않았다.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은 본인 명의의 임대채무와 배우자의 채무 증가로 5억8백만원의 재산이 감소했고 최경환 한나라당 의원도 1억4천3백만원 줄었다.



또 한나라당의 고흥길 의원(중앙), 박성범 의원(KBS)은 각각 1억1천만원, 6천9백만원의 재산이 감소했다.



기자출신 국회의원 중 재산이 10억원을 넘는 의원은 모두 12명으로 열린우리당이 4명, 한나라당이 7명, 무소속이 1명 등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광위 소속 의원들 중에서는 안민석 열린우리당 의원이 1억7천2백만원 가량 늘어 가장 많은 재산증가액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 1억1천2백만원, 손봉숙 민주당의원 8천8백만원, 이미경 문화관광위원장 7천4백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공직자윤리위에 신고된 2백94명의 국회의원 중 201명(68.4%)은 증가, 92명(31.3%)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변동이 없다고 신고한 의원은 1명(0.3%)이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실사를 통해 허위 공개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