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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지 4개사, 임금 공동교섭단 구성 논의

공동대응 모색

김창남 기자  2005.02.23 11: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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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언론노조 스포츠투데이지부(위원장 오주환)가 21일부터 시작한 부당 정리해고 철회 촉구 1인 시위.  
 
  ▲ 전국언론노조 스포츠투데이지부(위원장 오주환)가 21일부터 시작한 부당 정리해고 철회 촉구 1인 시위.  
 
스포츠지 4개사 노조가 ‘임금공동교섭단’(이하 교섭단)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노조는 지난해 12월 4개사 노조위원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동안 신문시장 위기와 맞물려 조합원들의 이익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광고 및 판매 부진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노조의 ‘협상용 카드’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공동 교섭단 구성의 필요성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지만 교섭단이 구성되기 전까지 풀어야 할 난제도 적잖다. 우선 각 사별로 처해있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자사 이기주의’를 원만히 조율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전국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 후보로 출마한 스포츠조선 이영식 비상대책위 위원장의 선거결과도 교섭단 구성을 위한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섭단 구성 이후 스포츠지 4개사 사장단이 협상테이블에 얼마만큼 성실히 임할 것인가도 또 다른 걸림돌이다.



실제 스포츠서울 노조의 경우 이러한 논의에도 불구하고 사측의 요청에 따라 지난 17일 노조 집행회의를 열고 임협에 대한 논의를 단독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전국언론노조 안동운 조직쟁의실장은 “스포츠신문에 종사하고 있는 노동자를 위한 임금공동교섭단이 필요하다”며 “향후 임금 뿐 아니라 스포츠신문을 진흥하기 위한 정책 개발과 근로조건 개선, 고용안정성 확보 등 다른 범주로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