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조선, 우대퇴직 폐지 추진

노조 "일방적 희생강요" 반발

김신용 기자  2005.02.02 11:56:06

기사프린트

조선일보 노동조합(위원장 방성수)이 사측의 퇴직금 누진율 개정과 우대퇴직제도의 폐지 추진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조선은 지난달 25일 ‘2차 노사실무협의’에서 “퇴직금 누진율 적용을 2월말로 종료하고 3월부터 법정퇴직금제로 바꾸자”며 “이와 함께 10년 이상 근속하고 정년퇴직하는 사원 등에게 적용됐던 우대퇴직 제도를 폐지할 것”을 노조에 제안했다.



사측관계자는 “퇴직금 누진율의 경우 조선일보만 유일하게 지급기준율이 근속년수+(근속년수-5)에 0.8을 곱하고 있지만(1997년 12월31일 이전 입사자), 법정지급기준율은 0.5를 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조는 “사측의 안을 따르면 퇴직금은 수백만원에서 수억원까지 줄어 든다”며 “이는 직원들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합원들도 “최근 임금동결, 명예퇴직, 감원을 불가피한 선택으로 생각하고 참았다”며 “회사와 직원의 고통분담이 없이 퇴직금만 따로 떼어내 깎자고 해서야 누가 수용하겠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