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선후배간 정이 철철 넘칩니다!"

YTN 노조, '멘토링(후견인)'제도 시행 눈길

이종완 기자  2005.02.01 22:07:31

기사프린트




  YTN 직원들이 ‘멘토링(Mentoring)’제도 시행에 앞서 선․후배간 자신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맹세하는 서약식을 갖고 있다.  
 
  ▲ YTN 직원들이 ‘멘토링(Mentoring)’제도 시행에 앞서 선․후배간 자신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맹세하는 서약식을 갖고 있다.  
 
“새내기들에게 선배들의 따뜻한 ‘삶의 지혜’를 물려줍시다!”



YTN 노조가 기존 선배들과 갓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1대 1로 엮어 선후배간 ‘삶의 지혜’를 나눌 수 있는 ‘멘토링(Mentoring)’제도 시행에 나섰다.



'멘토링'은 공채과정을 거쳐 어렵사리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 YTN 일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YTN 노조가 처음 시도하는 것.



YTN 노조는 지난24일 첫 출근한 29명의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환영회와 함께 선후배간 1대 1로 ‘멘토(선배사원)’와 ‘멘티(신입사원)’를 정해 인연을 맺어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멘토’와 ‘멘티’는 상호 업무 성격이 다른 직종간 교차방식에 의해 맺어졌다.



이날 인연을 맺은 58명의 YTN 선후배들은 ‘처음과 끝이 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초심’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등의 멘토와 멘티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맹세하는 서약식도 함께 가졌다.



또 노조는 이날 멘토와 멘티로 맺어진 선후배들에게 ‘멘토링’제도의 빠른 정착을 기원하는 뜻에서 연극표를 제공,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돋우기도 했다.

YTN 노조는 이 같은 ‘멘토링’제도의 시행이 직종간 이해를 넓히는 창구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한 YTN 보도국 기자는 “내부 충돌이 있을 때마다 상호 직종이기주의로 변질돼온 직원들간의 서먹서먹했던 관계가 ‘멘토링’제도 시행으로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틀을 만들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 서로 다른 업무를 선후배가 각기 다른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써 ‘피드백’을 통해 서로에게 충고자가 될 수 있다는 점도 멘토링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게다가 창사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YTN이 아직까지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사우회의 기초를 ‘멘토링’제도를 통해 얻겠다는 입장이다.



‘멘토링’ 제도를 처음 제안한 김상우 노조위원장은 “‘멘토링’제도 시행으로 후배는 선배로부터 받은 따뜻한 조언을 거름 삼아 회사에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이고 선배도 후배로부터 새로운 사고방식과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노조는 ‘멘토링’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