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일보, 예금보험공사 특별조사 받아

예보 관계자 "대출 적법성 여부 조사하는 것"

손봉석 기자  2005.01.26 11:13:18

기사프린트

한국일보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예금보험공사 특별조사국 조사단으로부터 금융권 대출 등과 관련한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재 조사단은 지난 1994년 1999년까지 5년간의 자료를 중심으로 한국일보의 은행권 대출과 관련된 사항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측은 한국일보에 대한 이번 조사가 불법이나 문제가 발생해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예금자보호와 금융부실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을 부채규모에 따라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국일보 차례가 된 것”이라며 “회사의 청산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한국일보가 적법하게 대출을 받은 것인지 여부 등을 조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상태라 불법 (사실이 확인됐는지)여부를 밝힐 수는 없다”고 전제하고 “만일 조사결과 대출을 해준 은행이나 한국일보 측에 문제가 있을 경우 예금보험공사는 민사상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국일보 관계자는 “예금보험공사의 이번 조사는 지난 2000년 당시 국세청이 세금추징 조사를 할 때의 자료를 바탕으로 개인횡령 등의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만에 하나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당시 책임자들과 관련된 것으로 현재 회사하고는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일보의 부채는 1999년 5천5백90여억원에 달했으나 현재는 2천7백억원 규모로 줄어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