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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폭행사태...양측 감정 격해져

회사, 주 논설위원 대기발령..."사규대로 할 것"
노조, "일방적 조치...말도 안돼"… 법적대응 불사

이종완 기자  2005.01.21 10: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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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논설위원의 노조활동 문제를 놓고 갈등양상을 빚어온 파이낸셜뉴스에 폭행사태까지 발생, 노사간 감정이 더욱 격해지고 있다.



파이낸셜 노조(위원장 임호섭)에 따르면 지난 19일 회사의 한 간부가 주장환 논설위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을 가해 주 위원이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은 상태라는 것. 또한 20일 사측은 인사위원회 등 관련 절차 없이 주 위원을 편집국장과 말싸움을 벌였다는 이유로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고 노조측은 밝혔다.



노조는 “정상적 절차에 의해 노조에 가입하고 노조측 교섭위원으로 선임된 사람에게 ‘노조활동을 중단하라’고 협박한데 이어 ‘직장을 알아봐 줄 테니 회사를 떠나라’고 회유를 하고,이제는 폭행까지 했다”며 “그것도 모자라 20일자로 노조 공정보도위원장인 주 논설위원을 인사위원회도 열지 않고 일방적으로 대기발령시켰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편집국장과 말싸움을 벌였다는 것이 대기발령 명분인데 단체협상에서의 발언을 꼬투리 삼아 인사조치를 할 수 있는가”라며 “또 19일에는 편집국 모 부장이 7층까지 올라가 주 조합원을 폭행, 2주의 진단을 요하는 상처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사측 관계자는 “주 논설위원에 대한 폭행사건은 사측과 전혀 무관한 사안이다”며 “주 논설위원의 징계는 사규에 정해진 대로 했으므로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정해진 절차에 의해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