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매일이 ‘충청투데이’로 제호를 바꾸고 충청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사세확장에 나서고 있다.
11일 충청투데이측 관계자는 “2년 전부터 준비해 온 것인데 신행정수도 문제 등으로 다소 늦춰진 것”이라며 “우리는 지방의회, 지역경제 등 지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보도를 중심으로 특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전략에 대해 지역에서는 현재 중부매일, 동양일보, 한빛일보, 충북일보 등 4개 일간지가 있고 노조를 중심으로 충청일보가 재창간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 ‘충청투데이’까지 가세하면 신문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청투데이는 충청일보 비노조원 이던 보은, 충주지역의 주재기자를 영입했으며 편집국 간부 중 일부도 충청일보에 근무를 한 경력이 있는 인물들로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충청투데이의 움직임에 대해 충청일보 노조는 불만을 감추지 않고 있다.
오는 4월 창간을 목표로 새로운 도민주 신문을 준비 중인 충청일보 노조관계자들은 “충청투데이를 충청일보가 새로운 이름으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문의전화를 거는 경우도 있다”며 “새롭게 창간을 준비하는 우리에겐 마이너스가 되는 일”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