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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선교사 활용 국제 뉴스 공급

글로벌 통신원 네트워크 'Tentmaker News' 추진

차정인 기자  2005.01.11 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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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가 해외에서 활동 중인 선교사들 중 뉴스 공급 능력을 갖춘 이들을 선발해 국제 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CBS 노컷뉴스의 ‘글로벌 통신원 네트워크 TentmakerNews 계획에 따르면 전 세계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2005년 1월 말까지 교단별 추천을 받아 2월 말까지 모두 1백명을 선발해 교육을 실시하고 6개월 활동 평가 후 기자증을 발급하도록 하고 있다.



TentmakerNews는 지구촌뉴스라는 의미로 CBS는 유럽 17명, 러시아 북아시아 12명, 동아시아 18명, 동남아시아 13명, 오세아니아 5명, 중동 5명, 아프리카 10명, 북미 10명, 중미 5명, 남미 5명 등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선교사들 중 뉴스 공급 능력을 갖춘 이들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통신원은 △현지 파견 5년차 이상 △현지 언어 습득 정도 중상급 △45세 미만의 자격요건을 갖춘 선교사로 △개별 연락 △샘플 기사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선발된다.



CBS는 선발된 통신원들을 워크스테이션을 통한 온라인 교육과 함께 △기사 작성법 △디지털카메라 촬영법 △기사 전송 방법 등을 교육하고 최종 선발자에게 디지털카메라를 지급할 방침이다.



CBS의 이번 글로벌 통신원 네트워크 구축은 지난해 12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이라크에서 희생된 고 김선일씨 사건의 경우, 외교기관보다 현지 선교사들의 정보가 더 빨랐다는 사실이 이번 ‘선교사 네트워크’ 추진에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언론계 일각에서는 CBS 노컷뉴스의 콘텐츠가 장기적으로 선교사를 통한 외신 뉴스를 일정수준 확보해 나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통신사 위주의 기존 외신 공급 시장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BS 보도국 민경중 인터넷뉴스팀장은 “해외 선교사들 중에는 제3세계 등 우리가 흔히 접하지 못하는 나라에 가 있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향후 2008년까지 1천여명을 확보해 뉴스는 물론 민간외교 기능과 한국 언론에 보도되는 외신 뉴스의 재검증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