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협회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으로 1년여간 회장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던 방송협회가 곧 정상화 될 전망이다.
방송협회는 다음달 2일 총회를 열고 민주적 절차에 따라 회장을 선출하는 것을 골자로 한 회칙을 개정키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그동안 KBS가 독점적으로 맡아 온 회장직에 대한 MBC 등 일부회원사 요구가 상당부문 받아들여진 결과로 풀이된다.
개정 회칙안에 따르면 새로 구성될 이사회는 기존 11명에서 9명으로 축소되고, 회원사 자격은 ‘방송법인 및 지역국’으로 넓혀 현재(32개) 보다 회원사가 대폭 늘어나게 됐다. 실무협의에 참여하고 있는 방송사 관계자는 “회장직을 특정사가 독점하던 구조에서 벗어난다는 데 회원사간 동의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규장 기자 natasha@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