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도 자기 일에 충실하면서 정년 이후의 미래를 얼마든지 준비할 수 있습니다. 바빠서라는 말을 하기 전에 얼마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지난 1월 KBS를 정년퇴임한 이후 경기대 교수 공채에서 14대1이란 높은 경쟁을 뚫고 당당히 합격한 윤재홍 교수(58·다중매체영상학부)는 “‘30년 방송실무경험’이란 양질의 자원을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KBS 홍보실장, 제주방송총국장 등을 역임한 윤 교수는 “기자들은 가장 가까운 선후배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진정한 기자”라며 ‘합격담’을 소개했다.
윤 교수의 경기대 교수공채시험 합격과정은 ‘성공은 노력한 자의 몫’이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그는 한 일간지 광고를 보고 서류를 제출했다. 모두 14명이 지원했지만 서류전형에 합격한 사람은 윤 교수를 포함해 모두 4명. 그는 면접시험을 위해 1주일간 지리산에 들어가 면접시험을 준비했다. 파워 포인트를 사용한 실무강의 연습과 함께 가상면접을 매일 반복했다. 최종결과는 합격이었다.
윤 교수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이론 교육보다는 방송입문에서 기사작성, 취재기법, 카메라테스트 등 방송현장에서 갖춰야 할 조건을 현장 경험담과 함께 가르치고 있다”며 “후학들을 방송계에 많이 진출시키는 것이 작은 꿈”이라고 밝혔다.
그는 1973년 MBC 보도국 기자로 출발해 75년 KBS로 자리를 옮겨 30년 동안 근무했다. 저서로는 , <방송기자로 성공하는 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