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내년 정부구독료 예산이 49억4000만원 삭감됐다. 30일 정부가 2023년 예산안을 확정했는데, 연합뉴스 내년 정부구독료는 올해(328억원)보다 15% 삭감된 278억6000만원이 편성됐다.
정부구독료는 공적 기능 순비용 보전액, 뉴스통신 정부 사용료 등에 쓰이는데 이번에 삭감된 항목은 주로 공적 기능 순비용 보전액이다. 전체 정부구독료 예산 중 90% 이상이 공적 기능 순비용 보전에 사용된다.
연합뉴스 관계자는 “연합뉴스 정부구독료 중 공적 기능 수행 비용이 큰 폭으로 삭감됐다”며 “해외 특파원, 지역 취재망 등 각종 인프라 투입 비용이 줄어들면서 공적 기능 축소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연합뉴스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설명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2003년 제정된 뉴스통신진흥법에 따라 해외 뉴스 및 외국어 뉴스, 남북한 관계·재외동포 뉴스, 지역뉴스 등 주요 공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매년 300억원 안팎을 정부 예산으로 지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