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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실현 지역언론인 앞장

부산지역 언론인 500인 선언… 광주 전남 대전 기협 동참

박주선 기자  2002.1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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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 지원 등 촉구



언론인들의 지방분권운동 동참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경남울산기자협회(회장 한중기)는 지난 15일 ‘지방분권, 이제는 시작하자’는 성명을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이 한국 사회의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음을 직시하며 지방분권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방언론 종사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언론매체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중앙 집권의 폐해를 인식시키고 지방분권의 각종 장애를 제거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에 앞서 국제신문 부산일보 부산CBS 부산KBS 부산MBC 부산방송 부산평화방송 등 부산지역 7개 언론사와 부산언론인클럽 소속 언론인 548명은 지난 12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부산지역 언론인 500인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수도권 집중의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가 중앙언론매체가 갖고 있는 중앙집권적 의식과 행태”라며 “중앙 및 지방정부의 감시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중앙언론의 경품공세 즉각 중지 △‘지역신문정상화지원기금’ 설치 및 ‘지역신문정상화지원법’ 제정 △지역 방송사의 경영 인사 독립과 자율 편성권 확보 및 중앙 집중적 프로그램 편성구조 개선 등을 촉구했다.

광주전남기자협회(회장 김기태)도 지방분권국민운동 광주전남본부 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기태 회장은 “지방분권운동의 필요성에 공감해 광주전남기자협회 임원진과 소속사 지회장들이 광주전남본부 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전충남기자협회(회장 서영석)는 오는 23일 지방분권운동 동참을 선언할 예정이다. 서영석 회장은 “23일 ‘지역언론활성화 대안은 없는가’라는 세미나를 열고 지방분권운동 동참 선언과 함께 지역언론육성법 제정 촉구, 위성방송 동시 재전송 반대 등을 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주선 기자 sun@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