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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통신진흥회, 제3회 탐사·심층·르포취재물 공모작 선정

포항 지진, 그 후 3년 기록한 '어느 날 우리 집이 무너진다면' 대상 수상

김성후 기자  2021.01.04 19: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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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통신진흥회(이사장 강기석)는 제3회 탐사·심층·르포취재물 대상작에 포항 지진 이후 3년을 다룬 <어느 날 우리 집이 무너진다면>(중앙대학교 김윤정, 서울여자대학교 백승연, 서강대학교 양수민, 연세대학교 이준엽)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대상 수상작인 <어느 날 우리 집이 무너진다면>은 2017년 11월15일 발생한 포항 지진, 그 후 3년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심사위원회는 “언론 매체나 직업 기자들조차 관심 밖이었던 과거의 사안에 천착했고, 기존 보도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던 사건 그 후의 이면들을 좇았다”면서 “주민이나 단체 간의 이견과 충돌·불협화음을 그들의 눈높이에서 보여줌으로써 지진 피해 이후 트라우마와 갈등의 속살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에는 <불안정 노동자 두 번 울리는 산재보험>(단비뉴스 김정민, 윤상은, 윤재영, 이나경)을 선정했으며, 우수상에는 <코로나 시대 서울역, 노숙인과 노인의 불편한 동거>(건국대학교 곽민재) <억압받는 자는 누구인가: 광주의 어느 중학교 성교육 시간에 일어난 일>(조선대학교 박소영, 박지윤) <발달장애인의 ‘홀로서기’, 교육과의 ‘동행’>(중앙대학교 최예진, 한희윤, 인천대학교 최승철)을 뽑았다.

상금은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11일에 열린다.

뉴스통신진흥회의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응모 취재물 17건에 대해 공공성과 공익성, 사회적 파급효과, 독창성, 참신성, 저널리즘적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총 5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뉴스통신진흥회는 또한 2회 공모 때 <국가가 사람을 버렸다, 군 사망사건 유족들이 묻는 ‘국가의 책임’>이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정현환(서강대학교 대학원)씨의 <국가가 사람을 내몬다, 군 사망사고와 유족의 삶>에 대해서는 ‘특별상’을 주기로 결정했다.

수상작은 진흥회 홈페이지(http://www.konac.or.kr) 등을 통해 공개됐다.

뉴스통신진흥회는 기성 언론이 다루지 못했거나 소홀히 했던 주제의 취재물,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취재물, 뚜렷한 문제의식으로 집요하게 추적한 취재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시상하는 탐사·심층·르포취재물 공모사업을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