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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 설문서비스 출시

강아영 기자  2020.12.09 14: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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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가 지난 1일 자사 플랫폼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fnSurvey<사진>’를 출시했다. fnSurvey는 블록체인과 분산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fier) 기술 기반의 설문서비스로, 결과 위변조가 불가능해 투표 및 조사 결과의 신뢰성이 보장된다. 또 개인정보가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독자들이 정보 유출 우려 없이 익명으로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는 fnSurvey를 출시하면서 “국내 언론사 가운데선 최초로 도입하는 방식”이라며 “기존 설문조사에서는 개인정보가 설문기관의 중앙시스템에 의해 통제됐지만 DID는 개인이 자신의 정보에 대해 완전한 통제권을 가질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와 약 1년간의 협업 끝에 나왔다. 엄미령 파이낸셜뉴스 디지털본부장은 “언론사 사이트가 로그인 기반이 아니기 때문에 매번 대선 같은 이슈가 있을 때만 설문을 진행하는데, 그것보단 좀 더 상시로 설문 조사를 하고 싶었다”며 “그러기 위해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야 했다. 이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코인플러그와 협업했고 기획부터 모바일과의 연동 작업, 또 쉽게 설문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설문 항목을 ‘Brand Issue’ ‘Hot & New’ ‘Politics’ 등 총 3가지로 나눴다. 현재 ‘연말 회식·모임이 잡혀있나요?’ ‘신라면 vs 진라면 승자를 가르자’ 등 7개의 설문이 진행 중이다. 엄미령 본부장은 “경제지다 보니 정치적 이슈뿐만 아니라 사회 트렌드, 기업 제품 등으로 주제를 넓혔다”며 “설문들을 기사에 활용하기도 하고 오히려 기사에 활용하기 위해 설문을 하는 것들도 있다. 이번 서비스는 저희가 추구하는 데이터 저널리즘의 테스트”라고 했다. 이어 “참여자 증가를 위해 커피 상품권을 드리는 등 이벤트를 열 계획”이라며 “파이낸셜뉴스가 상시적으로 재밌고 특이한 설문들을 진행한다는 이미지를 독자에게 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아영 기자 sbsm@journalist.or.kr